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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 사용 용량, 사용 방법, 구연산의 빨래 활용

헬리스 2020. 11. 7. 14:08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다우니를 다 쓰면, 더 이상 섬유유연제는 쓰지 않고 구연산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일인데, 관련 정보를 알아보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을 미루다 보니 실행하지 못하고, 다시 섬유유연제를 사는 것을 반복했어요.

 

섬유유연제와, 이전에 사둔 세제들을 다 쓰면 EWG 등급이 그린인 세탁 세제로 아기 옷과 우리 가족 모두의 옷을 같이 세탁하려고 합니다. 다가올 그 시기를 준비하는 단계이기도 해요.

 

이번에 섬유유연제의 구연산 대체에 대해 공부하면서, "빨래에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구연산 활용법" 대해 기존에 알던 것 이외 깊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그중 구연산의 빨래 활용에 대해서 집중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구연산이 섬유유연제를 대체 할 수 있는 이유

구연산은 알칼리성인 시제 성분을 중화할 수 있는 산성의 성질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빨래를 헹구는 단계에서 유연제 대신 사용하려 섬유유연제의 기능을 일부 대신할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와 다른 점은 인위적을 향을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섬유유연제처럼 좋은 향이 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세탁물이 조금 유연해지는데 도움을 주고, 세탁 향(알칼리성 특유의 향)을 중화시키고, 알칼리성 오염 제거, 세탁 후 남은 세제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정균 능력이 있어, 세균 번식을 막는데 도움이 돼요.

 

굳이 인위적인 섬유유연제의 향이 필요 없다면, 구연산으로 섬유유연제를 대신해 사용하는 것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선택입니다.

섬유유연제 대체품: 구연산 VS 식초

산성의 성질을 띄는 제품으로 구연산 이외 식초도 있어요. 따라서, 식초를 섬유유연제 대신 써도 기능상으론 무방합니다. 다만, 식초는 식초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같은 기능이라면 구연산이 나은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구연산 섬유유연제로 활용하는 방법

구연산은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와 따로 분리하여 넣어주어야 합니다. 섬유유연제 통에 넣어주거나, 마지막 헹굼 때 따로 넣어주어야 해요. 왜냐하면, 구연산의 산 성분이 세탁세제의 알칼리성과 만나면 서로 중화되기 때문이에요. 세탁하는 과정에서는 구연산을 안 넣는 것이 가장 세탁이 잘 될 수 있도록 합니다.

구연산과 섬유유연제,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 사용 방법

 

또한, 구연산은 구연산 수로 만들어 세탁물에 넣어야 해요. 적정 농도는 5~10% 정도입니다. 보통 섬유유연제 쓰는 만큼의 양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섬유유연제 통에 넣을 만큼의 10% 구연산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됩니다.

 

많이 넣는다고 세탁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부족할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00ml 기준 10g 정도. 밥 수저 계량: 7g~10g) 

 

구연산수 보관 방법

그때 그때 만들어 쓰는 게 가장 좋습니다. 구연산은 살균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습니다. 구연산 수에 무언가 떠다니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쓰지 말고 버리고 새로 만들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대체할 수 있는 세제는 대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의 빨래 활용을 통해 세탁 과정의 세제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가족의 몸에 닿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