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문서, 회사 생활의 이메일, 보고서 등에는 날짜 표현이 한자어일 때가 많습니다. 헷갈리는 작일, 전일, 금일, 당일, 명일, 익일, 차일 등 날짜 용어의 한자 뜻과 예문을 확인해 봅시다.
어제, 오늘, 내일, 다음 날 등 한글을 대체할 수 있는 한자 표현 7가지를 확인하고 활용해 보세요.
1. 작일(昨日)
어제 작, 날 일을 사용합니다. '昨: 어제 작'이 알려주듯, 어제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 예문: 선생님께서 작일 미국에서 돌아오셨습니다. 금일은 댁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2. 금일(今日)
이제/지금 금, 날 일을 사용합니다. '今: 이제 금'의 뜻에서 유추할 수 있죠? 지금 지나가고 있는 날, 즉 오늘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 예문: 금일 중으로 메일 회신 요청 드립니다.
3. 명일(明日)
명일의 명(明)은 '내일 명'으로 내일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즉, 명일은 오늘의 다음 날인 내일을 의미합니다.
- 예문: 명일 오전 11시에 전체 회의가 있습니다.
4. 익일(翌日)
익(翌)은 '다음날 익', 일(日)은 '날 일'이죠. 다음 날을 의미합니다. 어떤 일의 다음날을 의미하고, 익일은 익히 들어보셨듯 '익일배송' 등에 많이 쓰이죠.
'익일배송'이란, '결제를 한 일의 다음 날 배송을 한다'라는 의미이죠!
5. 당일(當日)
그렇다면, 당일배송 할 때 당일은 무슨 뜻일까요? 일이 있는 바로 그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당일배송하면 오늘 배송한다는 의미이죠.
당일은 그날과 비슷한 말입니다. 당일의 당(當)은 마땅 당, 밑바탕 당으로 '일이 있는 그날, 바탕이 되는 날'을 의미한다 보면 좋습니다.
6. 전일(前日)
전일은 '앞 전'을 사용하죠. 어제를 의미하는 다른 말입니다.
6. 차일(此日)
마지막으로 차일은 이것 할 때 이 혹은 지금을 의미하는 이 차, 다음 차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지금 말하고 있는 이 날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문맥 안에서 해석해야 하는 말로써, 오늘을 말하고 있었다면 차일이 오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차일피일 미루지 마'는 이 날 저 날 미루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형식적/공식적인 날짜 표현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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