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육아 꿀팁+꿀템

내가 사고 쓴 후회없는 아기용품 1

헬리스 2020. 7. 6. 11:37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쓰고 있는

후회없는 아기용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임신기간동안 구비해두어야 할 아기용품들을 검색해보고 

결정하느라 참 많은 시간을 썻다. 

좋은 제품들을 구매하고 싶기도 했고 

부족한 것 없이 미리 준비해두고 싶기도 했고 

찾아보고 사는게 조금 즐겁기도 했다.

 

아기용품은 워낙 짧게 쓰는 것이 많다고들 하니까

(실제로 경험하니까 정말 그렇다.. 한 두번 쓰고 못쓰게 된 물건들도 있다)

중고로 살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그랬었다 ㅎㅎ 

 

육아 4개월을 넘어서고 

지금 출산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꼭 샀을 아이템들은 무엇이였을까 생각해보니 

 

정말 무조건 샀을 아이템은...

"베이비브레짜"이다ㅋㅋㅋㅋㅋㅋ

 

비싸서 고민했는데 아기낳고 (미국에서 낳았다)

이틀만에 집에 와서부터 

120일이 넘은 지금까지 

아주 뽕을 뽑았다

이미지 누르면 아마존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근데 오잉 왜케 비싸졌지?

나는 199불인가에 샀는데 ㅋㅋ 

내가 출산 한 6개월 전에 무지 빨리 샀으니까 거의 1년전에 산거긴 하다.

 

우리집은 2층 구조라서 

올라다니기 힘들어서 아예 아기방에 두었다 

 

한국에서도 이거 이전 버전은 220V로 나와있고 

이 버전도 출시할 거라고 했는데, 내가 구매할 당시만 해도 아직 220V로는 나오지 않아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변압기도 함께 두고 사용하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220V로 한국에도 출시하지 않았을까 싶다.

 

쌍둥이부터는 무조건 필요하다 했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진짜 좋다고 했었다. ㅎㅎ 

 

아,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라면 

미리 살 필요는 없겠다.

나는 처음부터 모유수유를 할 생각이 없었어서 

(미국땅에서 코로나환경+독박육아 속에 음식가리면서 모유수유 할 생각 없었음)

 미리 구매했다.

구매당시에는 코로나가 터질 줄 몰랐지만

여튼 독박육아에 이 기계마저 없었다면 얼마나 더 고됬을까 

 

소회는 여기까지 하고,,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장점

1) 하루에 몇 번이 될 지 모르는 아기 분유먹이기에 번잡스러운 분유타는 과정을 3초로 줄일 수 있다 

 

용량 설정해두고, 분유 종류에 따라 타입설정(몇 그람 탈껀지)하고 시작만 누르면 

위이잉 하면서 자동으로 분유가 타져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거 하나로 나는 만족함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원할때마다 분유가 3초만에 나옴

아기가 토를 하거나.. 오늘은 끊어먹고 싶은 날이라거나, 일찍 깬다던가 

뭐 다양한 이유로 평균 5번이라고 하는 지금 시기에도

나는 수유를 6번정도 하고 있는데 

6번씩 이번 분유에는 농도가 좀 다른 것 같다, 적게 탄건 아닐까 등의 걱정없이

번잡스러운 물 넣고 분유 넣고 등의 과정 없이 그냥 나와서 좋다 ㅋㅋ

우리엄마도 3주간 아기 봐주시고 가셨는데 매우 만족하면서 쓰다 가셨다 

세상좋아졌다며-ㅋㅋ

 

2) 정량이 타서 나오니까 

혹여 분유가 너무 많이 타진건 아닌지 

물에 비해 분유가 적게 들어간건 아닌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외출할때 손으로 타면 그런생각이 자꾸 들더라고

분유가 좀 묽은건 아닐까 

그런생각ㅋㅋ 근데 기계로 타면 기계가 알아서 맞춰서 타주니까 

분유가 묽다던지 되직하진 않을지 생각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3) 분유가 물에 정말 잘 풀려서 나온다 

손으로 가끔타면 꼭 덩어리가 지더라

아무리 흔들어도 덩이가 안없어지고 거품만 늘때가 있는데

기계로 타면 깨끗하게 풀려서 나온다 ㅋㅋㅋ 정말 좋다

 

 

단점은..

1) 하루에 한 번은 세척해야 한다

- 여름이라 그런가 겨울보다 분유가 기계에 더 낀다 

- 4회?정도 분유를 뽑고 나면 분유 나오는 출입구를 세척하라고 뜨는데

먹이다 보면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출입구를 뺏다가 그냥 다시 꽂아서 쓰고 

생각날때 세척해준다.

가끔 하루이틀 지나서 세척할 때도 있는데 

아기는 세척 좀 걸러도 문제없이 표준 몸무게 이상으로 잘 크고 있다 

 

2)... 그게 다인것 같다

아! 한국은 분유를 끓였다가 식힌물에 탄다고 했다 

그렇담 끓였다 식힌 물을 물 통에 넣어야 할 것임 

나는 그냥 500미리 생수 넣는다 

 

 

다시 돌아간다 해도 이거는 살꺼다!

아기가 분유 끊을때까지 잘부탁한다 베이비브레짜

 

p.s추가

3) 단점이 더 생각났다. 30ml 기준이라서 분유 낭비가 좀 더 있을 수도 있다 

근데 손으로 타도 아기가 먹을만큼 딱 맞춰서 타는건 불가능 하니까 

그냥 미세한 단위로 손으로 탈 때보다 조금 더 버리는 것 뿐이다

나는  빠르게 분유가 나오는 장점이 이 정도 단점은 상쇄하는 것 같다 

 

4) 분유가 분유 출입구에 낀다 

3번?4번 정도 분유를 뽑고 나면 세척하라고 뜨는데 

그러면 꼭 분유출입구를 딸깍하고 열었다가 다시 넣어야 한다

(열어서 씻어서 다시 넣어야되는데 매번 그렇게 하진 않는다)

그러면 분유 출입구에 분유가 조금 덩어리져서 껴있어서

아기 면봉으로 긁어내고 쓴 후.. 

생각날때 세척한다 

이건 좀 번거롭다 

 

 

그래도 난 다시 돌아가도 이거 살꺼다 ㅎㅎ